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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다 입니다.
오늘은 은퇴후에 거주하기위한 주택 중 실버타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실버 타운이란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 복지시설 중 하나로, 노인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건강/영양 관리 서비스, 운동시설, 은행, 약국, 편의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요양원' 같은 이미지 였다면 지금은 노후를 위한 최고의 주거시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22년 기준 총 39 곳의 실버타운이 있으며 현재 실버타운 중 40%가 개인 소유의 분양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실버타운에 거주 가능한 인구는 8,840명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 65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기게 되며, 이 중 요양·보호 수요가 급증하는 85세 이상 인구만 해도 당장 올해부터 100만명을 넘길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는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 활성화를 위해 10년 만에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 실버타운이란?
실버타운은 은퇴한 고령자들이 거주가 가능하도록 노인들에게 필요한 주거 및 휴양, 여가시설, 노인용 병원, 커뮤니티센터 등의 생활 편리성 커뮤니티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주거단지를 말합니다.
*요양원은 노인성 질환(치매 등)을 앓는 분들이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입소하는 요양시설로 실버타운과는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버타운의 입소자격은 60세 이상으로 부부입주 시 두분 중 한분만 60세 이상이면 입주 가능합니다.
2. 실버타운의 종류
실버타운은 노인들이 거주하는 단지로, 노후생활에 필요한 의료시설, 오락시설,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변 환경과 주거 비용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으며, 크게 도심형, 근교형, 그리고 전원형으로 나뉘어집니다.
각 종류의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 도심형 실버타운
-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한 도심 속 위치입니다.
- 시설 : 아파트, 주상복합시설
- 장점 : 의료 시설, 편리한 교통, 다양한 문화 시설, 상점 등이 가까이 있습니다.
- 단점 : 주거 비용(입주 비용 높음)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 전원형 실버타운
-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 실버타운입니다.
- 시설 : 휴양 및 전원풍 주거시설
- 장점 :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 청정한 공기, 넓은 공간으로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 단점 : 대중교통이 불편할 수 있고, 주변 시설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근교형 실버타운
- 도심과 전원의 중간에 위치한 실버타운입니다.
- 시설 : 연립, 단독 저층 주거시설
- 장점: 저렴한 가격 및 넓은 부지 확보, 자연환경과 도시 시설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 단점: 주거 비용이 중간 정도로 공급이 제한적 일 수 있습니다.
실버타운을 선택할 때는 주변 환경, 시설 규모, 입주 비용, 의료시설 유무 등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설립일이나 실 사용자들의 후기를 참고하여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3. 분양형 실버타운 vs. 임대형 실버타운
분양형 실버타운과 임대형 실버타운은 노인들이 거주하는 단지로, 노후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유형은 다음과 같이 차이가 있습니다:
- 분양형 실버타운
- 개인 소유: 분양형 실버타운은 아파트처럼 개인에게 분양되는 형태입니다. 만 60세 이상 노인들만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재산권 행사: 분양을 받았으므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 매매 및 임대: 분양받은 주택은 매매나 임대도 가능합니다.
- 임대형 실버타운
- 임대: 운영 업체가 소유한 아파트를 전세나 월세로 임대하는 형태입니다.
- 운영 주체: 운영사가 따로 있으며, 입주자는 입주 보증금과 월 생활비를 내고 거주합니다.
- 주택연금 불가: 주택연금 가입은 불가능합니다.
2015년 이후 분양형 실버타운은 더 이상 지을 수 없으며, 임대형 실버타운만 가능합니다. 이는 일부 분양형 실버타운들의 허위 광고와 부실 경영으로 인한 운영업체와 입주자간의 갈등과 법적 소송 등 피해 사례들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노후 생활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주변 환경과 입주 비용을 고려하여 적합한 유형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4. 분양형/임대형 실버 타운의 종류
1) 분양형 실버타운
- 광교산 아이파크, 광교 두산위브, 광교 아르테코, 용인 스프링카운티 자이, 하남 블루밍 더 클래식 등
2) 임대형 실버타운
- 더 클래식 500(건국대 운영시설), 서울 시니어스 타워, 하이원 빌리지, 마리스텔라, 수동 시니어 타운, 삼성 노블카운티, VL르웨스트(마곡), VL라우어(부산) 등
3) 혼합 되어 있는 곳
- 노블레스타원, 서울시니어스 강남, 가양, 강서, 분당, 고창 타워, 내장산 실버 아파트
5. 임대형 실버타운 실 거주비용
일반적인 비용
- 입주보증금 : 2억 ~ 11억
- 식대 : 월 45 만원 ~ 90 만원
- 관리비 : 월 60 만원 ~ 340 만원
(예시)
도심형 실버타운 : 더 클래식 500 (www.theclassic500.com)
더 클래식 500은 광진구 능동로 90에 위치한 임대형 실버타운으로 건국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병원의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으며, 스파, 피트니스, 골프, 수영장 등의 편의 시설이 있고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여 레스토랑과 같은 식사 메뉴, 하우스 키핑 (청소), 발렛, 택배 우편 서비스 등의 생활에 편리한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23년 기준)
지상 50층, 40층 2개 동 442실 184㎡ (56평) (풀옵션)
보증금 : 9억원
계약 기간 : 3년
월 이용료 : 167만원
월 관리비 : 245만원
세대관리비 : 평균 30만원
식대 : 15,000원/1식 (의무식 : 20식/1인)
= 총 관리비 : 167 + 245 + 30 + 30 = 약 472 만원 / 월
입주 절차 : 상담 > 방문 > 청약 (입주대기신청) > 건강평가 > 계약 > 입주
오늘은 실버타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생활의 편리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받으며 남은 여생을 보내고자하는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2월 19일 정부가 10년 동안 막았던 '분양형 실버타운'을 다시 허용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시행사들이 더 다양한 실버타운을 만들고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우리나라의 미래 주거시설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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